진정한 전기차 관련주는 자율주행의 키를 쥔 반도체 기업
흔히 전기차 관련주라 하면 미국의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중국의 비야디와 같은 전기차 전문 신생 기업들을 떠올리거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를 떠올린다.
최근에는 제네시스 전기차, 코나 전기차 등의 현대 전기차, 기아 전기차를 비롯해 벤츠 전기차, BMW 전기차, 볼보 전기차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업체들도 빠짐없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전기차 개발과 생산은 자동차기업으로서는 존폐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배터리 또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외에도 전기차와 관련해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될 핵심 산업이 있다. 바로 반도체 분야다. 한발 더 나아가면,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이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전기차는 단순히 휘발유나 경유를 쓰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자동차라는 개념을 넘어 전기자율주행차로 사고와 시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CONTENTS 1. 엔비디아아·폭스콘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구축 2.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에 강한 이유 3. 자율주행차를 위한 엔비디아 플랫폼과 하드웨어 4.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과 드라이브 오린 5. 엔비디아 주가 전망 |
1. 엔비디아아·폭스콘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구축
최근 엔비디아가 전기차 위탁 생산을 추진 중인 대만의 폭스콘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전용 칩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전자제어장치를 제조할 것이며,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 센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칩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센서는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향후 3천억 달러(약 383조원) 규모의 시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미 2022년 3분기에 이 부문에서 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에 강한 이유
우선 엔비디아는 독보적인 GPU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를 구동하는 기본 엔진에는 중앙 처리 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있다.
GPU는 그래픽 처리 장치로 그래픽 연산에 특화된 부품이다. 원리 자체는 CPU와 같지만, CPU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연산 속도에 집중하는 반면, GPU는 '쉬운 작업을 대량'으로 처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GPU는 더 작고 보다 전문화된 코어로 구성된 프로세서로 여러 개의 코어가 함께 작동하므로, 여러 코어로 나누어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의 경우 GPU가 엄청난 성능의 이점이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로, 자동차 주행의 성능을 극도로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테슬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 모두에서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구축해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업체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후발주자 대부분은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외부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다. 그 핵심에 엔비디아가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GPU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며, 한발 더 나아가 2022년 3월 데이터센터용 CPU도 출시했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고성능 컴퓨팅(HPC) 등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서버용 CPU와 비교해 성능을 두 배로 높인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로써 CPU의 보조장치라는 GPU의 한계도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제 강력한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이미 현대, 기아, 비야디, 아우디, 재규어, 루시드, 볼보, 벤츠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가올 전기자율주행차 시대의 진정한 승리자가 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3. 자율주행차를 위한 엔비디아 플랫폼과 하드웨어
자율주행 자동차는 도로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일상생활과 업무 수행 방식, 그리고 여가를 보내는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려면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을 지닌 AI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 성공의 열쇠는 안전하게 차량을 트레이닝하고 운전하는 데이터 로드의 최적화다. 자동차가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수록 AI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컴퓨팅, 이미징 및 AI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무선 업데이트로 지속적인 개선과 배포를 지원하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드 투 엔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대규모로 개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하드웨어 엔비디아 드라이드 임베디드 슈퍼컴퓨팅 플랫폼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센서의 데이터를 처리하여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차의 위치를 맵에 표시한 후, 안전한 이동 경로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이 AI 플랫폼은 자율주행과 운전자 모니터링뿐 아니라 다른 안전 기능까지 지원하며, 이 모든 것이 에너지 효율적인 소형 패키지 하나로 가능하다.
4.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과 드라이브 오린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NVIDIA DRIVE Hyperion)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플랫폼이다. AI 컴퓨팅을 12개의 외부 카메라, 3개의 내부 카메라, 9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1개의 전방 광선 레이더, 1개의 광선 레이더가 포함된 완전한 센서 제품군과 통합하여 개발, 테스트, 검증을 더욱 빠르게 진행한다.
이는 자율주행(DRIVE AV)을 위한 전체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모니터링 및 시각화(DRIVE IX)를 특징으로 한다. 이는 무선으로 업데이트되어 자동차 수명이 다할 때까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칩은 지능형 차량의 중앙 컴퓨터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기능을 구동하는데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개발자는 확장 가능한 오린 제품군을 통해 레벨2 이상의 시스템에서 레벨5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르는 전체 자동차 모델에서 하나의 개발 투자를 구축, 확장, 활용할 수 있다.
(참조: 엔비디아 홈페이지)
5. 엔비디아 주가 전망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미국 반도체 관련 주식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탑랭크스를 참조하면, 최근 3개월간 월가 애널리스트 상당수는 엔비디아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1년 뒤 목표 주가는 최저 136달러에서 최고 320달러로, 평균 203달러다.
2023년 1월 4일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47.49달러이므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향후에는 하방 보다 상방이 열려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분야뿐 아니라, 4차 산업시대 더욱 중요해질 AI, 데이터센터 등의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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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참조 글 : 미국 전기차 ETF 3종
※ 본 내용은 미국주식에 관한 경험과 정보 공유를 위한 취지이며 결코 투자를 권유하거나 장려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느 분야나 투자란 각자 개인의 판단과 선택, 그리고 책임이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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