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종류와 투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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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종류와 투자 방법

by 소셜PD닷컴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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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란?

ETF란 Exchanged Traded Fund의 약자로, 번역하자면 상장지수펀드다.
펀드라는 용어가 붙었지만 이 또한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주식으로 개별종목은 개별기업의 주식인 것에 비해 ETF는 한마디로 여러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담은 주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시장에서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하다.
따라서 ETF의 종류는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로 결정된다. S&P500, 나스닥100과 같은 지수로 담을 수도 있고, 헬스케어·에너지·원자재·금융·경기소비재·필수소비재·테크놀로지·커뮤니케이션 등 산업섹터별 ETF, 배당금 높은 기업들을 담은 배당형 ETF, 전기차·배터리·클라우드·인공지능 등과 같은 테마형 등 만들기 나름이라 세계 최대 증권시장인 미국증시에는 매우 다종다양한 ETF들이 존재한다.
2천8백여 개에 이르는 미국 ETF를 일일이 소개할 수는 없지만, 유형별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미국 ETF 투자에 필요한 기본적 개념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증시 ETF 규모의 성장과 현황

미국 ETF란 미국증시에 상장돼 있는 ETF를 말한다. 즉 증권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펀드형 주식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의 ETF 규모는 오늘날 미국증시의 40%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패시브 투자 즉 특정 종목 보다는 지수나 인덱스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ETF시장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ETF는 총 2천8백여 개에 이를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고 시장규모도 8천조원 이상의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게 이르렀다.

여러 과일들을 담은 과일 바구니처럼 ETF는 여러 개의 기업들을 한바구니에 담은 주식

ETF의 장단점

미국 ETF는 선택의 폭도 넓고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편이라 미국주식투자에 있어 개별종목과 ETF를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투자방식이라 할 수 있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라는 ETF에 투자하고 있다 해도 그 안에 담긴 100개 기업을 일일이 그리고 자주 현황과 전망을 분석할 수는 없다. 이처럼 특히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과 선택이 어려운 대다수 일반 투자자들에게 있어 ETF 투자는 유용하다.
또한 적은 금액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지수나 섹터별, 테마별 그룹의 여러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ASML이라는 세계 1위의 독보적 반도체장비 기업의 현재 1주당 주가는 590달러대, 5G 시대를 이끄는 통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는 510달러로 반도체 분야의 이들 2개 기업의 주식을 1주씩만 매수하려 해도 한화 1백만이 넘게 든다. 반면 우수한 이들 2개 기업을 포함한 미국상장 30대 대표기업들로 이루어진 SOXX ETF 주식은 1주당 370달러대로, 해당 ETF에 투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여러 기업들을 조금씩 담아 만든 과일바구니와 같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 관점에서 ETF 투자는 장점이 많지만 단점을 몇가지 들자면, 앞서 언급한 반도체 ETF를 예로 들어 만약 반도체 경기가 안 좋을 경우 같은 산업섹터의 기업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수도 경기나 매크로환경에 따라 등락하게 되는데 이는 결국 개별종목과도 크게 다를 바 없어 떡히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하다. 아울러 ETF가 담고 있는 기업들중 특히 비중이 큰 상위 기업군에서 실적이 안좋게 나왔다던지 문제가 생기면 해당 ETF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미국 대표 ETF 4대 운용사

미국 ETF의 대표 4대 운용사는 미국의 3대 자산운용사이기도 한 블랙록,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릿, 그리고 인베스코 순이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만큼 ETF 분야에서도 1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 자산운용사들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ETF에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블랙록은 ishares이다.
인덱스 펀드 즉 S&P500과 같은 지수추종이 아닌 산업 섹션별 또는 특정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담은 펀드주식형 ETF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2대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진 않고 회사명 뱅가드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보통 티커명 앞에 V가 붙어 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를 줄여서 SSGA로 불리는 스테이트 스트릿의 ETF 브랜드는 SPDR 또는 스파이더다.
아울러 인베스코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스닥100지수 추종 ETF인 QQQ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ETF를 운용하고 있다.

SSGA의 섹터별 ETF 검색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산업섹터별 ETF의 종류와 운용중인 주식을 알 수 있다(이미지 클릭시 이동)

미국 대표 ETF 3종

그렇다면 미국 ETF의 대표 브랜드는 무엇일까?
이는 단연 S&P500지수 추종 ETF인 SPY(스파이)라 할 수 있다. 스파이는 미국 최초 ETF이자 최대 ETF로 풀네임은 SPDR S&P599 ETF Trust, 앞서 소개한 미국 3위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릿에서 운용하고 있다.
S&P500은 S&P, 즉 스탠다드앤푸어스에서 선정한 미국 대표 500대 상장기업 지수로, 시가총액은 환율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대략 600조원을 넘는 규모이며 수수료는 ETF치고는 비교적 저렴하다 할 수 있는 0.09%다
워런 버핏이 유언장에서 아내에게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는 S&P500 인덱스펀드에, 나머지 10%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라.”고 남겼다고 할 정도로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인기 있는 ETF라 운용수수료를 작게 책정했음에도 운용사는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그 다음은 미국 SPY와 더불어 미국 ETF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인 QQQ가 있다. 이는 미국의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대 기업을 추종하는 ETF다. QQQ의 풀네임은 Invesco QQQ Trust,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인베스코가 운용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300조원이 넘으며 운용수수료는 0.2%로 스파이보다 2배 이상 높다.
한국의 코스피에 해당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대표하는 S&P500, 한국의 코스피에 해당하는 나스닥(Nasdaq)을 대표하는 QQQ에 담겨진 기업들에는 애플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이 대부분 겹친다. 다만 바구니에 담긴 과일이 500개냐 100개냐의 차이가 있기에 그 비중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QQQ는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절반인 50% 전후인 반면, 500개 기업을 담고 있는 S&P500의 상위 10개 기업은 30% 정도다. 따라서 스파이는 QQQ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 만큼 폭발력은 상대적으로 적어 안정적인 성장 스타일이라면, QQQ는 경기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큰 만큼 폭발력은 커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3대 지수에는 S&P500, 나스닥100과 더불어 다우존스가 있다. DIA(다이아)는 바로 이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풀네임은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 브랜드명 SPDR에서 알 수 있듯 스테이트 스트릿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다이아의 시가총액은 40여조원, 운용수수료는 0.16%로 SPY와 QQQ 운용수수료의 중간 정도 수준이다.
상위 10개 기업이 많은 부분 겹쳐있는 스파이, QQQ와 달리 다우존스답게 미국의 전통적인 색채가 강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골드만삭스, 홈디포, 맥도널드, 허니웰, 보잉, 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암젠 등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50%를 상회한다.

ETF닷컴에서 관심 ETF를 검색해 해당 ETF의 구성종목 등 세부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이미지 클릭시 이동)

다종다양한 미국 ETF의 세계

이밖에도 유형별 ETF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뉴스를 통해서도 귀에 익은 유명한 ETF 외에도 다종다양한 미국 ETF의 전체적인 윤곽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채권형 ETF가 있는데, 미국 채권시장에서 투자등급이 있는 채권들을 묶어놓은 미국의 대표적 채권 ETF인 AGG(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를 비롯해 장기채권 TLT, 중기채권 IEF, 단기채권 SHY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ETF다.
배당형 ETF로는 고배당 ETF로 SPHD, 배당성장형으로는 SCHD, VIG, DRGO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제이피모건에서 출시한 JEPI라는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 은에 투자하는 ETF도 있는데, 스테이트 스트릿에서 운용하는 세계 최대 금 ETF인 GLD(SPDR Gold Trust),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은 ETF인 SLV(ishares SilverTrust)가 대표적 예다.
P&G, 펩시콜라, 코카콜라, 코스트코, 월마트, 필립모리스 등 미국의 대표적 경기방어주들을 모아놓은 ETF인 XLP도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도 미국 ETF의 다양성을 파악하는데 빼놓을 수 없다. .
DBC(Invesco DB Company Index Tracking Fund)는 원유, 금, 은, 구리, 농산물 등 14가지 원자재에 투자하는 대표적 원자재 ETF이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테마인 리튬·배터리 분야 ETF인 LIT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미증시에서는 채권 40%, 주식 60%로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정석으로 통하고 있다. 이러한 채권:주식=4:6 비율을 견지하고 있는 ETF로,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자산배분 ETF라는 것도 있는데, AOR(ishares Core Growth Allocation ETF)이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비트코인 ETF인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e ETF)도 생겨났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에는 주저되나 암호화폐에는 관심 있는 이들이 주식형으로 투자해 볼 수 있는 ETF다.

 

미국 ETF 투자 선택 기준

ETF는 운용자산사의 규모가 클수록, 해당 ETF를 출시한 운용 역사가 길수록 아무래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시류를 반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의 ETF 등도 유망할 수 있어 역사가 오래 됐다는 것은 참고사항은 될 수 있어도 절대적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
하루 거래량도 중요한데 대체로 일일 10만 건 이상 되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매수 매도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ETF에 담겨있는 기업들에 대해 사전에 알아보는 것도 필수일 것이다. 대부분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크니 최소한 해당 ETF의 상위 10개 기업만이라도 어떤 기업들인지 살퍄 보고 투자하기를 권한다.

ETF 활용 Tip 예시 QQQ

미국 ETF 투자 Tip

ETF 왕국답게 ETF닷컴이라는 전문 사이트도 운영되고 있으며, 검색창에 해당 ETF를 입력한 후 다양한 ETF의 세부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QQQ를 검색한 상기 이미지 예시에서 우측을 보면, 아래와 같이 해당 ETF의 기본 정보를 볼 수 있으며 하단에서는 담겨진 기업들의 리스트와 투자 가중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ssuer Invesco : 운용사명(인베스코)
Inception Date 03/10/99 : 출시일(1999년 10월 3일)
Expense Ratio 0.20% : 운용수수료(0.20%)
Assets Under Management $163.89B : 자산운용 규모 163.89 빌리언달러(약 2백조원)
Index Tracked NASDAQ-100 : ETF가 추종하는 기업(나스닥 100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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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PD 및 뉴욕?실리콘밸리 기자 출신 <br />미국주식 20년 경력 주식 블로거 소셜PD가 제시하는 경제적 자유 추월차선!<br /><br />미국주식을 처음 알게 된 건 20여년 전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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