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헬스케어 관련주 VHT・XLV
미국의 업종과 주식은 11개 섹터로 나뉘는데, 정보기술·일반소비재·헬스케어·생활필수품·소재·공정산업·자본재·통신·부동산·금융·에너지 등이다. 이 중에서 헬스 케어 섹터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생명에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다. 건강·의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도 입증된 인류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분야이자 미래성장성이 큰 분야다. 아울러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방어주 성격의 디펜시브 투자라 할 수 있다.
뱅가드가 운용하는 VHT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XLV ETF를 통해 미국 헬스케어 부문에 투자할 수 있다. 블랙록은 2023년 유망 섹터 중 하나로 헬스케어 분야를 꼽은 바 있다.
CONTENTS 1. 미국 헬스 케어 ETF VHT·XLV 개요 2. 뱅가드 헬스 케어 VHT 3. 스테이트 스트리트 헬스케어 ETF XLV 4. VHT·XLV 비교 및 전망 |
1. 미국 헬스 케어 ETF VHT·XLV 개요
미국 헬스 케어 섹터는 의약품, 헬스 케어 기기, 생명공학(바이오테크놀로지), 건강관리·의료 등의 업종에 있는 상장기업들을 분류한 그룹이다. 건강·의료 분야 안에서도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있다.
뱅가드의 ETF는 전반적으로 운용수수료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도 이에 대항해 수수료를 낮춰 현재는 VHT와 XLV 도두 같은 0.1%다. 배당수익률 역시 둘 다 1%대로,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에 포커스를 두어야 할 ETF다.
2. 뱅가드 헬스 케어 VHT
VHT(Vanguard Health Care ETF)는 뱅가드에서 운용하는 헬스 케어 ETF다. ‘MSCI US 인베스터블 마켓 헬스케어 인덱스’를 연동 추종한다(MSCI;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VHT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유나티이드헬스 그룹 8.56%, 존슨앤존슨 7.81%, 엘리 릴리 앤 컴퍼니 5.00%, 애브비 4.76%, 화이자 4.70%, MSD 4.66%, 써모피셔사이언티픽 3.67%, 다나허 3.16% 애벗 래버러토리 3.15%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2.86% 등 도합 48.32%이며, 총 397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개별종목으로도 인기 있는 미국 굴지의 관리 의료 및 보험 회사다. 존슨앤존슨은 베이비로션 등 생활소비재로도 친숙한 기업이나, 실제론 제약회사이자 의료기구 및 위생용품이 주력 분야다. 애브비는 루마티스 관절염 등의 생체의약품 개발사,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생명과학 진단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장비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 다나허는 의료 산업 연구기기와 서비스 설계·제조사다.
엘리 릴리 앤 컴퍼니, 화이자, MSD, 애벗 래버러토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은 제약회사로, 의약품 기업이 상위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4년 출시된 VHT의 운용수수료는 0.1%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운용규모는 $17.75B(약 22조원), 배당수익률은 1.39%다.
★ 소셜PD의 미국주식 ETF 재테크 가이드
3. 스테이트 스트리트 헬스케어 ETF XLV
XLV(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는 스테이트 스트리트(SSGA)에서 운용하는 헬스케어 ETF로 ‘헬스케어 셀렉트 지수’에 연동하는데, 이 지수는 S&P500 지수에 있어 헬스케어 섹터 지표다.
XLV 상위 10개 종목과 비중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9.56%, 존슨앤존슨 8.97%, 화이자 5.80%, 애브비 5.53%, 엘리 릴리 앤 컴퍼티 5.44%, MSD 5.36%, 써모피셔사이언티픽 4.22%, 애벗 래버러토리 3.70%, 다나허 3.41%,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3.13% 등 도합 55.13%이며, 총 65개 종목을 담고 있다.
상위 종목은 순위만 조금 다를 뿐, VHT와 XLV가 매우 유사하다. VHT와 XLV의 가장 큰 차이라면 VHT는 3백여 종목, XLV는 60여 종목인 것인데, 이는 XLV의 경우 S&P500에 속한 헬스 케어 기업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4. VHT·XLV 비교 및 전망
과거 10년 및 1년 데이터를 보면, 두 ETF 모두 S&P500을 웃도는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연 단위로 비교하면 VHT의 퍼포먼스가 좋은 해의 수가 더 많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배당수익률은 XLV가 조금 높았는데, 이는 S&P500에 속한 대형주들이어서 실적이 안정되어 있는 기업의 비율이 높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적 관점과 성장성 면에서는 신약 개발 등으로 미래에 크게 성장할 중소형 종목도 포함돼 있는 VHT가, 보다 무게감 있는 대형주 위주의 안정적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라면 XLV를 선택하는 나아 보인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코로나 팬데믹 때의 주가 폭락 국면에서도 헬스 케어 부문의 하락률은 S&P500보다 낮았으며, 하락 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 필요한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헬스케어 ETF가 방어적인 특징이 있다는 점만은 검증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헬스 케어 ETF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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