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장주 대표 레버리지 TQQQ와 SOXL
미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탭이 11월과 12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라 미국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미증시를 둘러싼 다양한 악재들로 인해 앞으로도 상당기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하락장, 약세장을 접하며 개인투자자로서 느낀 바를 정리해 봄으로써 이후로도 교훈을 삼고자 한다.
개별종목 보다 강한 ETF
개별종목에 따라 변동 폭이 달라 일괄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약세장을 통해 그나마 개별종목 보다는 ETF가 강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어차피 개별종목들이 떨어지면 S&P500, 나스닥100과 같은 지수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ETF에는 여러 기업이 담겨있어 몇 개 기업의 주가가 많이 빠지더라도 확실히 충격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듯 하다.
최근 연일 하락하던 테슬라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욱 추락했다. 3대1 액면분할 시 297달러였던 테슬라주식은 200달러대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다. 물론 테슬라가 중장기적으론 일론 머스크가 언급했듯이 시가총액 1위 애플을 능가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현재와 같은 악재와 주식시장의 침체 시기에는 개별종목이 ETF에 비해 리스크가 확실히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슬라만이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고점 대비 작게는 30~40%에서 많게는 70~80%까지 하락해 있다. 3배 레버리지인 TQQQ와 SOXL도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많이 떨어진 날에는 추가매수를 함으로써 평단가를 낮춰 나가고 있다.
선방 중인 반도체 30대기업 ETF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를 공식화한 이후 그렇지 않아도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더욱 곤두박질쳤다.
미국상장 30대 반도체기업 ETF인 SOXX와 3배 레버리지 SOXL은 워낙 내려올 때까지 내려온 상태라 그런지 최근에는 나름 선방을 하고 있다. 한때 6달러대까지 내려왔던 SOXL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3분기 실적 발표 때 어닝 서브라이즈를 기록함으로써 주가가 급등했고, 그 영향으로 인해 다른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도 나름 선전 중에 있다.
TQQQ와 SOXL과 같은 3배 레버리지 ETF는 하락장에서 더욱 타격이 크지만, 무엇보다 개별종목 보다는 심적으로 염려가 적은 것도 ETF 투자의 빠질 수 없는 장점으로 다가왔다.
- 참조 : 미국증시와 3대 지수 ETF
※ 본 내용은 미국주식에 관한 경험과 정보 공유를 위한 순수한 취지이며 결코 투자를 권유하거나 장려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느 분야나 투자란 각자 개인의 판단과 선택, 그리고 책임이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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