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증시 및 미국주식 전망 (feat.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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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나스닥

2023년 미국증시 및 미국주식 전망 (feat. 블룸버그)

by 소셜PD닷컴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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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증시 및 미국주식 전망(feat. 블룸버그)

2022년 미국증시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우 지루하고 어려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후 지나친 양적완화로, 40년 만에 최고치로 미국에 불어 닥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미연준은 대폭적인 금리인상을 연속적으로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주식은 크게 하락하고 횡보하는 베어 마켓(약세장)이 펼쳐졌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블룸버그 등에서 내놓은 자료들을 참고해 2023년 미국주식의 향방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전망치는 S&P500이 중심이지만, 나스닥 또한 주가향방의 궤적은 유사하기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주식시장뿐 아니라 다가올 모든 미래는 아무도 정확히 알 수가 없는 점은 참조하기 바란다.

CONTENTS
1. 2023년 말 S&P500 전망
2. 2023년 미국기업 실적 전망
3. 2023년 전망 정리
4. 2022년 결산과 향후 투자 관점

1. 2023년 말 S&P500 전망

여러 전문가들은 2023년 말 S&P500의 목표치를 4,300~4,50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12월 S&P500은 3,800 선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다.
반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내려갈 수도 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지만, 2022년에 시작된 베어 마켓의 여파로 2023년 전반기까지 약세장이 계속된다 해도 초기 몇 달간일 것이란 전망 또한 우세하다. 그 후로는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2022년 미국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인플레이션은 이미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오는 추세이며, 시장의 포커스는 이제 인플레이션 이후의 리세션(경기 침체)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의 컨센서스는 2023년 미국에서 리세션이 일어나 그 흐름으로 주가의 추가 조정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은 리세션의 정도이다. 침체의 경중에 따라 연착륙 리세션인가, 아니면 경착륙 리세션인가 하는 것이 2023년 미국 경제와 증시에는 중요한 문제다.

2023년 미국증시 및 미국주식 전망

2. 2023년 미국기업 실적 전망

2023년 초에 발표될 2022년 4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 평균 예상치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2%로, 2022년을 통틀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2023년 1, 2분기의 실적 예상도 전년 대비 각각 마이너스 0.4%와 1.2%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 후 2023년 3분기가 되면 전년대비 5.2% 상승, 4분기가 되면 9.8% 상승해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는 기조가 전반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년 S&P500 EPS 성장률 분기별 예상 (출처: 블룸버그)

즉 2022년 하반기의 여파가 이어지며 2023년 전반기는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실적 역시 침체되고 저조할 수 있겠지만, 후반이 되면서 시장은 서서히 회복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이듬해인 2024년의 실적 전망에서는 전년 대비 8.4%의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2022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는 2023년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다. 이 기간 동안 전반적으론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기업들의 실적 발표 향방에 따라 주가 변동의 폭도 조정될 것이다. 단 주가가 하락해도 S&P500의 경우 10% 정도라는 예상이다.

3. 2023년 전망 정리

2022년 마지막 FOMC에서 0.5% 추가 금리인상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에서 파월 미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대까지 내려오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 2023년에도 금리조절과 인하는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만일 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어느 순간 더 이상 금리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23년 미국에서 경기 침체가 서서히 경미한 수준으로 일어난다면, S&P500은 2023년 전반기에는 내려간다고 해도 10% 정도의 수준에 그칠 것이며, 그것으로써 이번 베어 마켓은 마침표를 찍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주가는 언제나 최소 1~2개월에서 6개월에 이르기까지 선반영을 하는 속성을 지니기에, 큰 변수만 없다면 2023년 2~3분기부터도 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일 수 있다.

4. 2022년 결산과 향후 투자 관점

2022년 광고 수입에 상당 부분 매출을 의존하고 있는 알파벳(구글)과 메타플랫폼(META)은 기업들의 광고 지출 삭감으로 타격을 입었고, 아마존(AMZN)은 과도한 설비 투자가 발목을 잡았다. 애플(AAPL)은 기기를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문제로 아이폰14의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테슬라(TSLA) 또한 악재로 작용될 잡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론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 중국의 코로나봉쇄정책 등으로 빚어진 공급망 차질, 반도체 시장으로 이어진 미중간의 무역 분쟁 등의 매크로 환경이 미국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고, 국내증시 등 해외증시에도 여파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상황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라 볼 수 있다. 적어도 닷컴버블과 리먼브라더스 금융사태 때와는 원인과 성격이 다르며, 세계적으로 이러한 미국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 또는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례 없는 약세장으로 기록될 2022년 미국증시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며 윤택한 현금을 창출하고 있는 우량기업에 대한 주식투자도 결코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교훈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규모와 위상은 계속 커지고 있고, 미국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각광받는 안전하고 성장성 높은 투자처이자, 세계적인 표준과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미국기업들의 양과 질 또한 여전히 건재하다. 따라서 미국증시는 2023년에도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미국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인 점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투자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 피터 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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