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및 주가 전망

테슬라 주식 및 주가 전망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며 399달러를 찍었던 테슬라 주가는 연말로 향하는 현재 180달러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1년 만에 반 토막이 된 것이다. 인플레이션과 연이은 금리 인상 등으로 미국증시에 몰아닥친 약세장은 특히 지난 1년 간 나스닥의 기술주들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기자동차 3대 기대주인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는 현재 고전 중에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는 속성을 지닌 바, 2023년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수혜와 그들이 스스로 열어나갈 획기적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

CONTENTS 1. 테슬라 주가 추이 2. 테슬라 주가 전망 3. 가치투자로서의 테슬라

 

1. 테슬라 주가 추이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2022년 3분기 실적발표가 기폭제가 되었다. 343,800대의 차량을 인도하여 2분기에 출하한 255,000대를 넘어섰지만, 그 결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64,660에 훨씬 못 미쳤다. 경제 환경을 감안할 때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더 많은 것을 원했다. 테슬라는 가이던스를 낮춰 전년 대비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목표인 60%에서 50%로 낮췄다.
게다가 테슬라는 안전벨트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11월 말 중국에서 80,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리콜 했으며, 미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서 435,000대, 미국에서 321,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리콜 해야 했다. 이러한 이슈들을 다룬 뉴스 헤드라인은 꽤나 자극적이지만, 테슬라 차량의 리콜은 단순히 원격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것만으로 수정이 가능하다는 기술적 사실은 무시됐다.
이밖에도 이후 트위터 인수와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각,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을만한 악재들을 연이어 동반하게 된 테슬라는 하락의 깊은 늪에 빠져들었다. 한때 테슬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폭발적인 성장세에 열광했던 투자자들은 이제 신중해졌으며, 테슬라가 미래 성장적 가치와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은 알지만, 당장 눈앞에서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는 배에 섣불리 승선하려 들지 않는다. 그 밑에는 암초가 아닌 자율주행이라는 거대한 세상이 펼쳐져 있는데도 말이다.

2.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 테슬라 1년 목표가 전망

현재 월가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의견과 전망은 양분돼 있다. 위 그래프에서 보이듯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향후 1년 목표가에서 극명하게 나뉜다(출처: 팁랭크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303달러로 이전 수준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최고 전망치는 760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의 4배가 넘는다. 반면 최저 목표가는 85달러로, 현재 반 토막 난 주가에서도 또 반 토막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양극적 평가와 전망 속에서도 테슬라는 2022년 최소 130만대 생산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것이다.

3. 가치투자로서의 테슬라

테슬라의 또 다른 잠재적 측면은 이미 시작된 전기 트럭의 생산이다. 테슬라의 전기 트럭인 세미 트럭은 한 번 충전으로 5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동시에 연간 $70,000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CEO 일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연간 50,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된다면 기존 승용차 외에도 테슬라의 수익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축이 될 것이다.

• 관련 참조 글 : 미국증시 및 미국주식 전망

2023년 미국증시 및 미국주식 전망 (feat. 블룸버그)

• 관련 참조 글 : 테슬라 전기트럭과 테슬라 생산차량 가격

테슬라 전기트럭과 가격

무엇보다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자율주행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전기차의 주유소라 할 수 있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가까운 시일 내 실제적으로 큰 수익창구가 될 전망이다.
경제적 환경과 더불어 현재 주가에서 더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론 이렇게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테슬라의 성장 히스토리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해온 능력을 고려할 때 테슬라 주식은 머지않은 장래에 상승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 본 내용은 미국주식에 관한 경험과 정보 공유를 위한 취지이며 결코 투자를 권유하거나 장려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느 분야나 투자란 각자 개인의 판단과 선택, 그리고 책임이니 참조 바랍니다.